전설속의-나무42 엄나무 엄 나무 전설 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 불리는 진달래가 지고 나면 야산에는 꽃 속에 독을 점점이 박아놓은 개꽃 철쭉이 한창입니다. 김 부잣집 열여섯 살 진이 아가씨는 뒷산에 올라가 전번에 자기집 머슴 육손이가 따다 주어 먹어보았던 꽃을 생각해내고는 등 밝힌 분홍이 너무 예뻐서 철.. 2019. 8. 24. 능소화 능소화 전설 옛날 복숭아 빛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 오지를 않았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 2019. 8. 24. 아카시 나무 아카시 나무 전설 옛날 어느 왕국에 왕자가 밖으로 나와서 신하들을 모두 궁궐로 돌려 보내고 혼자서 사냥을 하기 위해 이름 모를 숲으로 들어갔다. 이리 저리 돌아다녀도 짐승 한 마리 보이지 않자 왕자는 낙심 하여 바위에 앉아 쉬고 있었다. 초 여름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잠을 들려다 익숙하지 않는 낯선 꽃 향기에 정신을 빼앗겨 자리에서 일어나 이리저리 둘러보다 향기가 뿜어오는 곳으로 걸어갔다. 커다란 나무에는 잔 가시가 돋아나 있었고 잔잔한 잎새 사이 사이로 하얀 색깔의 족 상을 하고 다닥다닥 하게 붙어 있는 진귀한 꽃을 보았다. '이게 무슨 꽃이지?' 왕자는 은은하고 깊은 향의 그 꽃의 이름이 무척이나 궁금하여 다음날 신하들에게 그 꽃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상하게도 .. 2019. 8. 21. 진달래 진달래 전설 하늘 나라의 꽃밭을 가꾸는 아름다운 선녀가 하늘 나라뿐만 아니라 인간 세상에도 예쁜 꽃을 가꾸어 인간들도 즐겁게 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인간 세상에 내려와서 꽃을 심다가 그만 실수로 높은 벼랑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쳤습니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한 나무꾼.. 2019. 8. 21. 자귀 나무 자귀 나무 전설 옛날 어는 마을에 황소 같이 힘이 센 '장고'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다. 장고의 집은 매우 가난하였으나 힘센 장고가 부지런하게 일을 하여 차츰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 그러자 주위에서 이 청년에게 결혼할 것을 권하였다. 그러나 장고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었으므로 결.. 2019. 8. 21. 석류 나무 석류 나무 전설 옛날 인도의 어느 마을에 어린이를 잡아가는 마귀 할멈이 있었다. 마귀 할멈은 혼자 다니는 어린이들을 잡아 보석 나라에서 보석과 바꿔 가지는 것을 좋아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던 마귀 할멈의 어린이 납치가 알려지면서 마을에서는 큰 소동이 일어났다. 마을 사람.. 2019. 8. 21. 탱자 나무 탱자나무의 전설 옛날에 자식 다섯을 데리고 과부가 살았다. 남편이 남기고 간 것이 없는 살림살이는 혼자의 힘으로 아무리 뼈가 휘도록 일을 해도 자식들과 함께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웠다. 몇 년을 이 앙다물고 살아낸 과부는 더는 견디질 못하고 병이 들어 눕고 말았다. 그대로 굶어 .. 2019. 8. 21. 벚 나무 벚 나무의 전설 제주도 어느 마을에 만수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성이지극한 청년이었다. 기운도 세고 마음도 착해 마을 사람들의 자랑거리였다. 한라산 기슭에서 나무를 해다 생활을 꾸렸지만 홀어머니를 공경하는 것 만이 큰 기쁨이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던 어느 날 어머니는.. 2019. 8. 21. 찔레 꽃 찔레 꽃 전설 옛날, 고려가 원나라의 지배를 받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고려에서는 해마다 어여쁜 녀들을 원나라에 바쳐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오랑캐의 나라에 끌려가길 바라겠습니까? 할 수 없이 조정에서는 "결혼 도감"이란 관청을 만들어 강제로 처녀들을 뽑았습니다. 이렇.. 2019. 8. 2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