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18년 1 월 일
2. 산행지 : 덕유산 - 전북 무주군
3. 산행경로 : 덕유산리조트 주차장 - 곤돌라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 리조트 주차장(원점회귀)
4. 산행거리 : 약 5.5 Km
5. 산행시간 : 약 2 시간 30분
6. 주차장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1287-5
덕유산 설경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100대 비경 중 두번째로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이 올려져 있다.
더구나 덕유산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곤돌라를 이용하면 1500m까지 쉽게 오를 수 있기때문에 편리하고,
스키장, 눈썰매장과 함께 있어 가족단위나, 각종 모임 등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곤돌라 이용은 평일에는 선착순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산행 경험이 없는 지인들과 눈 구경을 하기로 하여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르니 수북하게 쌓인 눈에 함성을 질렀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눈 구경으로, 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모두들 정신이 없어 보였다.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은 미끄러운 눈길에 자신도 고생을 하고, 좁은 길에 정체현상을 만들기도 했다.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지나고부터는 사람들이 많지않아 조금 여유 있게 눈꽃 산행을 즐길 수 있었지만 너무 추웠다.
이 번 덕유산의 눈꽃은 다른 그 어느 곳보다 또, 다른 날짜 보다 좀 더 특별했던 것은 폭설로 전날에 입산이 통제될 정도로
눈의 량이 많았고, 정상에는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 눈과 상고대가 어우러져 나무에 그대로 얼어 붙어 있었고,
파란 하늘의 맑은 날씨가 하얀 눈꽃과 대비되어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더불어 확 트인 조망은 추운 날씨에도 한 동안 발걸음을 멈추어 있게 하였다.
이렇게 여러가지 자연적인 현상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비경은 쉽게 볼 수 없는 것이라 감동적이었다.
즉, 할 말이 없어 그냥 와~!!! 만 외쳤다.
중봉에 도착하기까지 눈과 풍경에 도취되어 곤돌라 마지막 탑승시간(4시30분)을 잠시 잊고 있다가 급하게 곤돌라를 타기위해
시간에 쫒기었고,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강추위로 여유있는 설경을 감상하지 못해 정말 안타까웠다.
▼ 설천봉
▼ 향적봉 방향
▼ 향적봉 방향
▼ 향적봉 방향
▼ 향적봉 대피소와 중봉 방향
▼ 바람이 만든 작품
▼ 중봉정상
▼ 중봉에서 바라본 덕유평전
저 곳으로 계속 걷고 싶었다... 남 덕유산 까지...
▼ 중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방향
▼ 향적봉 정상부
곤돌라 탑승 마감시간(4:30)이 임박하여 한적한 향적봉 정상부
▼ 설천봉 방향
▼ 설천봉 방향
▼ 설천봉 정상부
곤돌라 탑승 마감시간(4:30)이 임박하여 한적해지는 설천봉
▼ 설천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