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18년 5 월 일
2. 산행지 : 한라산 - 제주
3. 산행경로 : 제주공항 - 택시(\19,000) - 성판악휴게소 - 작은속밭대피소 - 진달래밭대피소 - 백록담(정상) - 용진각쉼터
- 삼각봉대피소 - 개미등 - 탐라계곡(목교) - 숯가마터 - 관음사주차장 - 택시(\20,000) - 제주공항
4. 산행거리 : 약 17.8 Km
5. 산행시간 : 약 8 시간 10분 (식사.휴식시간 포함)
갑자기 제주도 한라산이 가고 싶었다... 보고 싶고, 가고 싶다면 그냥 가서 보면되는 것...
한라산만 다녀오기로 하고 먼저 날씨를 확인했다.. 그리고 항공편을 확인했다.
출발 첫 항공편과 돌아오는 마지막 항공편이 주말이야 어렵겠지만 평일에는 어렵지 않게 표를 구할 수가 있었다.
한라산 등산은 아주 오래전의 경험뿐이며, 또한 당일치기는 처음이라 산행시간에 마음이 쓰였다.
또한 항공편은 열차와는 달리 공항사정에 따라 지연 출발과 지연 도착이 심하여 빡빡한 시간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항공편은 7~8일 전에 예약을 하였고 매일 날씨를 확인 하였다.. 비가올것이라고 예보된다면 즉시 취소할 생각이었다.
제주공항에 20여분 지연도착 하였고, 공항에서 성판악주차장으로 이동하는 택시도 아침에 차량이동이 많은 시간이라
예상보다 약10여분 늦게 도착하여 결국 약30~40분 늦게 산행을 시작하였다.
들머리인 성판악주차장 탐방지원센터에서 큰소리로 "진달래대피소는 폐쇄되었으니 식수를 충분하게 챙겨야 하며,
조금 늦었으니 빠른게 산행을 하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결국 한라산 조망이 빼어난 사라오름을 왕복30~40여분이 소요되는 시간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져 가보지 못하였다.
하늘은 맑았다...그러나 산행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황사로 인하여 청명하지는 않았다.
들머리부터 작은속밭대피소까지는 돌길과 계단과 텍로드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숲속길이었다.
작은속밭대피소부터 진달래대피소까지는 약간 경사가 있는 역시 조망이 없는 숲속의 돌길과 덱로드와 계단이 반복되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조금 진행을 하니 한라산 정상부가 보이면서 조망이 터졌다.
제주시내와 부속섬들은 미세먼지로 볼 수 없었다.
백록담은 속살까지 완전하게 볼 수 있었다..
백록담을 구경하는 중에 오후2시가 되니 스피커로 하산할 것을 종용했다.
"지금 하산을 하여야 상판악이나, 관음사에 7시정도 도착한다"고 몇 번이나 반복적으로 방송을 하였다.
서둘러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하였다..
하산길에 보이는 백록담의 북쪽벽은 많이 허물어져 있었고,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보였다.
아마도 오래지 않아 백록담의 물은 무너진 북쪽벽으로 흘러내려서 볼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본 한라산은 산죽에 점령당해 있었고, 모든 나무와 풀들은 산죽이 마지못해 내어준 비좁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산죽의 눈치를 보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과장(誇張)이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ㅎ
우리나라의 다른 모든산에 있는 야생화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아마도 산죽의 행패이리라고 생각되었다..
우리나라의 토종인 구상나무가 죽어가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으며, 구상나무숲의 형태가 급속하게 파괴되고 있어 보였다.
산행을 마치고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면세점 구경도 하고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 성판악휴게소 주차장
▼ 성판악휴게소옆 들머리 부근
▼ 산행로
▼ 산행로
▼ 산행로
▼ 산행로
▼ 산행로
▼ 산행로
▼ 고도 표지석
▼ 곳곳에 현재위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 산행로
▼ 속밭대피소
▼ 속밭대피소
▼ 산행로
▼ 산행로
▼ 사라오름 갈림길 -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 산행로
▼ 산행로
▼ 진달래대피소 - 폐쇄되어 쉼터로만 제공되고 있다.
▼ 진달래 대피소
▼ 진달래꽃도, 철쭉꽃도, 야생화도 거의 보이지 않고...나무에핀 이 꽃만 보였다.
하산길에는 철쭉과 병꽃이 보였다.
▼ 공원길 같은 등산로
▼ 공원길 같은 등산로
▼ 공원길 같은 등산로
▼ 공원길 같은 등산로
▼ 공원길 같은 등산로
▼ 공원길 같은 등산로
▼ 공원길 같은 등산로
▼ 고사된 구상나무
▼ 정상방향
▼ 마을 방향
마을이라고 추정되는 곳에 하얗게 보이는 곳이 많았는데...아마도 비닐하우스로 추측되었다.
▼ 한라산 능선 파노라마
▼ 희미하게 오름들이 보이고, 마을 방향에는 비닐하우스로 추정되는 곳이 하얗게 보인다.
▼ 정상방향
▼ 오른쪽 중간 - 가보지 못한 사라오름
▼ 저 곳이 정상
▼ 백록담
▼ 정상목
▼ 정상석
▼ 백록담
▼ 관음사 방향 하산길
▼ 구상나무숲
▼ 사슴(?) 노루(?)뒤태
풀을먹고있다가 나를 보고 숲으로 들어가는 모습 - 뿔이 있었다... 사슴(?) 노루(?).
▼ 장구목오름과 능선
▼ 백록담 북벽 - 무너져 내리고 있다.
▼ 백록담 북벽 확대
▼ 고사된 구상나무
▼ 백록담 북벽
▼ 헬기장에서 바라본 백록담과 장구목오름 방향
▼ 장구목오름과 능선
▼ 용진각대피소터에서 바라본 백록담방향
▼ 용진각현수교
▼ 용진각현수교에서 바라본 정상 방향
▼ 용진각현수교옆 - 식수
물맛이 좋았으며, 매우 차가 웠다.
▼ 좌측 - 왕관바위, 정면 - 백록담
▼ 삼각봉
▼ 삼각봉대피소
▼ 삼각봉대피소와 삼각봉
▼ 개미등
▼ 한라산에서 보기어려운 소나무 숲
▼ 탐라계곡 대피소
▼ 탐라계곡 대피소앞 평상에 누워서 바라본 하늘
▼ 탐라계곡 목교
▼ 목교에서 바라본 탐라계곡 - 하류방향
▼ 목교에서 바라본 탐라계곡 - 상류방향
▼ 숯가마터
▼ 용암이 흘러내린 흔적이 뚜렸한 탐라계곡
▼ 구린굴
길이442m의 천연동굴로서 얼음창고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고문헌에 있다고 한다.
▼ 덱로드
▼ 한라산 관음사코스 들. 날머리
20~30m지점에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 건너편에 택시가 대기하고 있다.
택시가 없으면 콜 하면 된다고 한다.
'종주산행-전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 - 거창, 무주 (0) | 2018.07.22 |
---|---|
팔공산 종주 - 대구 (0) | 2018.07.08 |
백양산 - 부산 (0) | 2018.05.12 |
웅산 ~ 장복산 - 진해 (0) | 2018.04.01 |
사량도 - 통영 (0) | 2018.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