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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회귀-경남

천태산 - 양산

by 바위 너구리 2018. 4. 22.

1. 산행일자 : 2018년 4 월    

2. 산행지 : 천태산 - 경남 양산시

3. 산행경로 : 천태사앞 도로변 주차 - 천태사 - 웅연폭포 - 삼거리 갈림길 - 천태사 갈림길 - 천태산 - 577봉

               - 송전탑 갈림길 - 천태공원 입구(도로변) - 524봉 - 486봉 - 웅연폭포 - 천태사 - 천태사앞 도로변(원점회귀)

4. 산행거리 : 약 8.5 Km
5. 산행시간 : 약 4 시간 20 분 (식사시간 제외)
6. 주차장(천태사앞 도로변) 주소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1004-3

 

황사와 미세먼지가 예보되어 있고, 내일은 비가올 것이라 했다. 가까운 곳에 짧게 산행할 곳을 찾았다.

수 년전에 한 번 가본 천태산... 특별하게 기억속에 있는 산은 아니지만 다시 한 번 더 가보고자 차를 운전하여 갔다.

도로변에 도착을 하니 주차한 차량이 한 대도 없었다.

요즘같이 꽃피는 계절에 꽃구경 하러가지 누가 이런 곳으로 오겠는가?... 이해가 되었다.

옛날(?)에 천태산 산행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폭포와 정상 부근만 어렴풋이 났다.

  

날씨는 화창했고, 황사는 거의 없었다... 천천히 산행을 시작 하였다..

언제나 그렇듯 오르막길을 오르면 땀이나게 마련이지만 오늘은 초여름의 기온으로 천천히 걸었음에도 땀이 많이 났다.

쉬고 싶었으나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짙은 숲속의 계곡과 천태호의 충분한 습기로 벌써부터 초파리가 많았다. 

초파리들이 땀냄새를 맡고 40~50여마리가 계속 나를 에스코트하며 거의 정상 부근까지 따라 다니며 귀찮게 했다.

나를 따라다니는 초파리는 처음부터 시작한 놈이 계속 따라 다니는 걸까? 아니면 계속 다른놈으로 바뀌는 걸까?

태산은 정상부근을 제외 하고는 조망이 거의 없다... 호젓하게 짙은 숲속의 산길을 걷기에는 좋을 것 같다.

   

천태공원 입구를 지나 524봉으로 향하는데 등산로는 어렵지 않게 구분할정도는 되지만 시그널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누군가 시그널을 모두 제거하여 뭉쳐서 돌로 눌러놓은 것이 보였다.

524봉부터 486봉을 거쳐 웅연폭포까지는 산객들이 많이 가지않아서 시그널이 있는 것이 산행에 큰도움이 된다.

그런데 누가 무슨이유로, 무슨 권한으로 시그널을 모두 제거하여 그것을 뭉쳐서 돌로 눌러 놓은 것일까?

시그널이 없음으로 인하여 길을 찾기 어려워 여기저기로 산행로가 생기게 되고, 급경사 구간에서는 안전사고가 염려가 되었다.

산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는 시그널이 필요 없겠지만, 많이 다니지 않는 길에서는 초행자들에게는 시그널이 꼭 필요한데...

왜 모두를 제거 하였을까? 자연보호라는 명분으로 생각을 해봐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자연을 사랑해서 그랬다면 주위에 널부러져있는 쓰레기를 줍는 것이 먼저이고, 돌로 눌러놓은 시그널도 가져갔어야 했다..

제거한 사람은 길을 잘 알아서 문제가 없겠지만 초행인 산객들을 위해 모두는 제거하지 말고 몇개만이라도 남겨두었으면 한다.

몇 개를 주워 어설프게 달아놓았다.

 

                                                                                                                                   

 

 

 

 

▼ 천태사 입구

   이 곳 도로변에 주차를 하면 된다. 

 

 

▼ 천태사

 

 

▼ 천태사

 

 

▼ 산행로

 

 

 

 

 

▼ 웅연폭포

 

 

▼ 웅연폭포

 

 

 

 

 

▼ 웅연폭포위에서 바라본 천태사 방향

 

 

▼ 웅연폭포 위

 

 

▼ 계곡을 따라서... 

 

 

▼ 삼거리 갈림길 - 좌측(계곡을건넘):천태공원, 524봉 방향으로 가는 길

                       - 나는 우측(직진)으로...

 

 

 

 

 

▼ 족탕하기 좋은 곳들이 많다.

 

 

▼ 천태호 제방

 

 

▼ 천태호 제방은 통행이 불가

 

 

▼ 천태호 - 수량(水量)이 많이 줄어있다.

 

 

▼ 이정표

   100m간격으로 천태산 정상까지 세워져 있다.

 

 

▼ 천태산 자락

 

 

▼ 524, 486능선과 꿈바위와 청태호 정자

 

 

▼ 천태사, 당곡 갈림길

 

 

▼ 걷기좋은 사면길

 

 

▼ 걷기좋은 사면길

 

 

▼ 천태산에는 이 꽃이 많았다.

   집 떠난 신랑을 기다리다 죽은 각시의 슬픈 전설이 있는 꽃이다.

   각시붓꽃

 

 

▼ 천태공원 갈림길

 

 

▼ 천태산 정상부

 

 

 

 

 

▼ 천태산 정상에서 바라본 양산 에덴밸리 방향

 

 

▼ 천태호와 무척산 방향

 

 

▼ 멀리 영남알프스 산군들...

 

 

▼ 금오산과 매봉산 방향

 

 

▼ 정상밑 바위쉼터

 

 

▼ 금오산 방향 갈림길 - 직진하면 577봉

 

 

▼ 577봉 정상

 

 

▼ 송전탑 삼거리 - 우측방향으로 가야 한다.

 

 

 

 

 

 

 

 

▼ 천태공원 입구

   이 곳에서 우측 산으로 오르면 된다.

 

 

▼ 524봉 부근

 

 

▼ 사거리 갈림길 - 직진 방향

 

 

 

 

 

▼ 건너편 능선

 

 

▼ 천태호 제방

 

 

▼ 웅연폭포 위 덱계단 

 

 

▼ 웅연폭포 위 

 

 

▼ 절벽에 붙어사는 나무

 

 

▼ 웅연폭포

 

 

▼ 천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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