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2년 2 월 2일
♣. 산행지 : 덕유산 (중봉 + 향적봉 + 설천봉) - 전북 무주군
♣. 산행경로 : 구천동 주차장 - 칠봉 갈림길 - 신선대휴게소 - 백련사 입구 - 오수자 굴 - 중봉 - 향적봉 대피소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 택시(10,000원) - 구천동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5.0 Km
♣. 산행시간 : 약 5시간 20분 (식사시간 제외)
♣. 주차장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
설날에.. 중부지방에 눈이 내린다는 뉴스를 듣고, 눈꽃 생각이 나서 덕유산으로 눈꽃 구경을 가기로 했다.
새벽 밥을 먹고 간단하게 챙겨서 집을 나섰다.
설 명절이라 이동차량이 많아 도로가 정체될 것이 염려 되었으나 코로나19 영향인지 교통 체증은 없었다.
어렵지 않게 구천동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에는 이미 수십 대의 승용차와 대형 버스들이 주차해 있었다.
날씨... 하늘에 구름이 조금 있었고, 차량으로 확인되는 온도는 영하4도, 바람도 잠잠한 편이었다.
서둘러 복장을 갖추고 향적봉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구천동 주차장에서 백련사 입구까지는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
포장도로 부근으로 '어사길'이라는 이름으로 오르내림이 조금 있는 오솔길 같은 산행로가 있었다..
겨울을 제외 하고서는 걷기 좋은 길 같았다... 기회가 된다면 걸아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늘은 눈꽃 구경 목적으로 빨리 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서 포장도를 빠르게 걸었다.
고도가 높아질 수록 눈이 많이 쌓여 있었고, 정상에 가까울 수록 산행로 경사도가 급한 곳이 많아졌다.
오늘 이 코스는 내가 덕유산을 오른 여러 코스 중 가장 쉬운 것 같은 느낌이지만 나이 탓인지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기온은 입었던 옷(조끼)을 벗어 배낭에 넣을 만큼 포근(?)했다.
겨울이면 몇 번이나 덕유산을 찾아 눈꽃 구경을 했지만 올해가 그 중에서 최고인 것 같다.
바람도 거의 없고, 기온도 포근했고, 눈이 내린 양도 눈꽃을 피우기에 적당한 것 같다.
날씨도 맑아 먼 곳까지 조망이 되어서 인근의 모든 산들이 보였다.
산 정상까지 힘들게 걸어서 오른 보상을 받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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