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만이 유일하게 등산 중에 술을 마신다고 한다.
등산 중의 음주는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굵고 짧게 살 목적으로 등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음주 등산은 자제해야 한다.
술, 즉 알코올은 우리 몸의 운동능력, 지구력, 판단력, 균형감각 등은 떨어뜨리게 하고,
담력은 크게 하여 위험한 지형이 많은 산에서 부상과 사고의 위험을 높아지게 한다.
최근 서울 근교산에서 발생하는 산악 사고의 50%가 음주등산이라고 한다.
또한 술(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순환속도를 느려지게 하는데,
이 느려진 혈액순환 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심장이 더욱 힘차게 뛰어야 하기에
이미 산을 오르며 지쳐있는 심장이 더욱 무리를 하게 된다.
술은 추울 때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저 체온 증을 회복하는데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술은 일시적으로 몸을 뜨겁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남아있는 에너지를 빨리 소모시키는 현상이므로
생명과 연관성이 있는 적절한 체온유지를 어렵게 하여 결과적으로 몸에 무리가 되게 한다.
운동 중에 있는 간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으로부터 글리코겐 같은 운동에너지원을 만들어 내고,
운동피로를 회복시켜야 하는데, 이런 일을 못하고 바쁘게 알코올 분해를 하게 하여 결국에 건강을 해치게 한다.
운동 중에 있는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있는 장기가 아니다.
하산 주 또한 등산으로 지쳐있는 심장이 휴식을 못하게 하고,
피로회복을 방해하기 때문에 막걸리 한 잔 정도 이상은 몸에 좋을 것이 없다.
등산 후 뜨거운 찜질방도 혈관을 확장하게 하여 몸에 나쁘다.
- 글쓴이 : 등산학교 - (인터넷에서 가져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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