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속의-야초

극락조화

바위 너구리 2019. 9. 6. 22:08


 

극락조꽂의 전설


[1] 

파푸아뉴기니아 국기에도 남십자성과 함께 극락조가 새겨져 있고,

이 극락조가 날고있는 형상은 바로 파푸아뉴기니아의 국가 탄생을 의미 신성한 새 입니다.

 

몇 천년을 그곳 원주민들과 그들만의 세상을 살아온 이 아름다운 극락조의 전설은

유럽인들을 비롯한 외부 침략자들에 의해 무차별 포획 되면서 입니다.

무지개 빛 색깔을 모두 가지고있는 극락조의 아름다운 깃털은

당시 유럽에서 머리와 모자의 장식용, 또는 관상용으로 대단히 귀하게 사용 되었던 까닭이었습니다.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침략자들에 의한 원주민의 죽음처럼 극락조의 멸종도 임박할 즈음

생존을 위해 온갖 몸부림으로 도망치려는 극락조의 필사적 탈출을 막기위해 약탈자들은

그들의 운반선 그 망망대해 에서 날아서 도망가지 못하게 극락조의 가느다란 두 다리를 잘라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극락조는 날개를 펴고 날았습니다

두 다리를 잘려 더이상 땅을 딛지 못하는 슬픈 운명을 안고 먼 그의 고향으로 날아 갔습니다.

그리고 땅을 딛지 못하게 된 그때부터 지금 까지도 극락조는 더 이상 사람들에게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리가 없어 평생을 날아 다녀야만 하는 새.

그 때문에 날개가 네 개이며, 공기와 이슬만 먹고 사는 죽어서 야만 비로소 땅에 내려 안식을 할 수 있는 새.

그 새 가 떨어진 땅에서는 극락조화가 피어 났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2] 

옛날

남태평양 외딴 섬에는 왕과 귀족들만의 연회장에서는 연회가 열릴 때 마다

독사와 새들의 결투가 벌어졌다고 한다.

맞붙어 싸운 것은 아니라...

새가 노래를 잘 하면

독사는 그 노래를 듣다가 잠에 빠지게 되면 패하게 되고,

조금이라도 음성 박자가 흐트러지면 독사가 새의 목을 물어 뜯게 되는 시합이었다.

 

이 슬픈 결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새는 바로 극락조였다.

극락조의 수컷은 새끼가 태어나면 스스로 자기 새끼의 먹이가 된다.

그 새끼는 그렇게 아비의 노래를 기억하여

대를 이어가며 독사와 싸우게 되는 노래를 부르게 된다고 한다.